온라인카지노후기 2부
최종 수정일: 5월 31일

나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후배로 부터 연락이 와서 바람쐬러 가자고 했다...난 어디가는지 물었는데...
후배가 그냥 따라 오면 된다고 해서 무작정 차에 올랐다..
차에 올라서 제천쪽으로 향하길래 어디 가냐고 물으니 강원랜드 놀러다녀오자고 했다.
난 차에 올라탄이상 도망갈곳도 없었다 ㅎㅎㅎ
처음 강원랜드 가보고 5년만에 다시 가는것이였다....
가는 길은 예전과 다르게 왕복 4차선으로 도로 포장이 아주 잘되어 있었다.
나는 당시 수입이 괜찮았기에 이번에는 머신이 아니라 바카라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에 후배한테 바카라룰을 충분히 숙지한 상태였다.
우선 300만원을 찾아서 모두 칩으로 교체를 하고 간덩이 크게 한판에 30만원씩 베팅을 했다.
후배가 뱅크가 나오면 뱅크줄을 타라고 플레이어가 쭉 나오면 플레이어 줄을 타라고 알려줬다....하지만 내가 가면 꺽이는게 아닌가??????
30분도 걸리지 않아 300을 모두 잃었다...후배도 200정도 잃었다...
그날 강원랜드에는 비가 주섬주섬 내리고 있었다..우리는 비를 보면 담배 한대씩 피우고
재입장해서 본전을 찾기로 했다. 다시 300을 찾았다...이번에는 신중하게 해야지.....
하지만 내가 가면 반대로....또 30분만에 300을 잃었다...이제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었다.
이번에는 600을 찾아서 한번에 60씩 베팅했다. 한 15판 돌었다 올인이다....
후배도 마침 다 죽었는지 담배 피러 나가자고 했다....
비가 내리는걸 보면서 마지막으로 600씩만 더 하기로 했다....
그때는 회사 운영이 잘되는 터라 부담이 없는 금액이였다....
나 600 후배 400 해서 1천을 같이 태우기로 했다...나보다 후배가 선수니 모든건 맡기기로 했다. 난 옆에서 물끄러미 지켜만 봤다..시간이 길어지고 지루한 싸움이 되길래 난 예전에 했던
머신이나 하기로 했다 100을 다시 찾아..머신기계 앞에서 돌리는 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은 없고 머신만 돌아가는게 아닌가.......
자세히 보니 이쑤시게 같은걸 꼽고 자동으로 돌아가게 해 두었다...
난도 음료수 먹는곳에가서 이쑤시게 하나를 가지고와 버튼에 꼽고 멍하니 돌아가는것만
쳐다 보았다. 따고 잃고를 반복하다가 120쯤 올라왔을때 그만두고....
후배가 있는 바카라 테이블로 향했다...후배 손을 보니 칩이 몇개 없었다...
100정도 남은것 같았다..내가 제안했다 한번에 100을 가자고 틀리면 깔끔하게 일어서자고...
결국에는 올인...이제 집으로 가자고 했다...더 하면 더 잃기도 하고 너무 피곤하다고...
그시간에 모텔로 향하기도 그래서 그냥 서울로 가자고 했다.
가다가 후배가 너무 피곤했는지 차에서 좀 자자고 했다...
참 몇천을 잃고 차에서 자다니 제기랄.....
아침에 일어나 서울로 출발해 순대국밥에 소주2병씩 먹고 서로 신세한탄을 시작했다.
따 쓸데 없는 얘기지만.....술이 한잔두잔 들어가니 너무 졸리기도 하고...
후배는 대리를 불러 집으로 갔고 난 집근처라 걸어서 집으로 향했다...
이게 나의 첫번째 바카라 입성이고 2번때 도박일기다
온라인 바카라 다음편도 많은 기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