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후기 1부
최종 수정일: 5월 31일
내가 처음으로 도박을 접한날은 지금부터 20년전인 2003년 무렵이였다.
그날 회사를 마치고 저녁 7시쯤 친한 형들을 따라 강원랜드로 향했다.
전까지는 까지노를 한번도 간적이 없어 설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어떤 모습일까? 게임은 뭐가 있을까?
물론 어린시절 당구장에서 과일 맞추기 오락 정도는 한적이 있다.
그때는 서울에서 강원랜드 가는길이 지금처럼 왕복 4차선으로 잘 정비 되어 있지 않았다.
몇시간이 걸린지 몰라도 꼬불꼬불한길을 몇번 지나 밤 10시쯤 사북에 진입했다.
사북에 들어서니 커다른 건물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저기가 강원랜드라고 했다. 주차를 하고 강원랜드에 들어갈려니 신분증이랑 입장료를 내야했다...도박하러 온 사람들에게 입장료라니 어이가 없었다........
전 그때 사회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30만원쯤 들고 간것 같다.
입장 하니 여기저기서 함성도 들리고 탄식도 들리고 흡연장은 화생방이나 다름없이 다들 근심을 담배로 쏟아 내고 있었다.
일단 나는 형들을 따라 바카라하는 테이블에 갔다.
근데 사람들이 몇겹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카드도 제대로 안보였다. 물론 그 당시는 바카라 룰도 잘 몰랐다.
나는 형들을 두고 혼자 머신쪽으로 향했다.
머신도 종류가 엄청 많았다. 나는 그중에 잿팟 금액이 가장큰곳에 자를 잡았다.
당시 한번 돌리는데 500~2,000원으로 되어 있어 우선 500원으로 셋팅하고 게임을 돌렸다~ 10만원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도 화생방같은 흡연실로 향했다.
10만원이면 하루 일당인데 10분도 안된 시간에 사라지니 너무나 허무 했다.
일단 본전이라도 찾자는 마음에 잿팟금액은 적지만 당첨이 잘되는 기계를 골라 앉았다. 여기서는 간댕이가 부어서 한번에 2천원으로 베팅금액을 올렸다. 제기랄 한번을 맞지 않았다....
여기서 한번이란건 1만원 이상 당첨된걸 얘기하는거다.....
다시 흡연실로 향했다. 줄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
그리고 나와 난 형들이 있는 바카라 테이블로 가보았다...
근데 형들이 돈을 많이 따고 있는게 아닌가 노란칩(10만원)을 3개씩 30만원씩 베팅하고 있는게 ...역시 꾼들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조용히 형들이 베팅하는걸 지켜봤다...게임에 방해가 되면 안되니^^ 형들이 애기했다...뱅커가 계속나오면 줄을 타야 한다고 플레이어 뱅크 이렇게 나오면 왔다 갔다 해야 한다고 난 당시는 이해못했다...
확율이 50%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난 다시 형들을 두고 머신쪽으로 향했다..
20만원을 잃은 상황이라 최대 베팅금액인 2천원으로 시작했다...
역시나 한번을 맞지 않았다. 나는 돈을 찾을수 있었지만 그냥 30만원만 잃어 주기로 했다ㅋ 마침 형들도 낼 출근해야 하니 시간이 늦었다고 서울로 가자고 했다.
형들이 나한테 얼마나 죽었냐고 물어보길래 30죽었다고 하니 형들이 좀 이겼으니 30을 돌려받았다.......
30을 돌려받으면서 기분이 좋아진 나는 서울까지 내가 운전을 한다고 했다. 그렇게 나의 첫 도박 일정이 시작되었다.
온라인 바카라 2부도 이어지니 많은 구독 부탁드려요^^